1. 정보
제목 | 트위스터스(Twisters, 2024) |
장르 | 재난, 액션, 모험, 드라마 |
감독 | 정이삭 |
기획 | 스티븐 스필버그, 토마스 헤이슬립, 애슐리 제이 샌드버그 |
출연진 | 데이지 에드거존스, 글렌 파웰, 앤서니 라모스 등 |
수입사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
개봉일 | (한국) 2024년 8월 14일 |
<트위스터스(2024)>는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재난 영화다. 1996년 작 트위스터의 후속작이지만, 새로운 등장인물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주인공인 케이트 카터(데이지 에드가존스)는 대학 시절 토네이도와 관련된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등 상처를 입고 현장을 떠난 후, 뉴욕 기상청에서 직원으로 일한다. 하지만 친구 하비(앤서니 라모스)의 설득으로 다시 복귀해 토네이도 추적에 나서게 되고, 이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 스타 타일러 오웬스(글렌 파월)와 만나게 된다.
영화는 인간의 예측 능력과 자연의 거대한 힘 사이의 갈등을 탐구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토네이도의 힘을 예측하고 제어하려는 시도 속에서, 점점 더 강력하고 위험한 기상현상이 등장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한편 영화에는 데이지 에드가존스, 글렌 파웰, 브랜든 페레아, 모라 티어니, 사샤 레인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프랭크 마셜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2. 평점
영화 <트위스터스(2024)>의 국내 및 해외 평점은 어떨까.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다양한 의견들이 많다.
국내 관객들은 전작인 <트위스터(1996)>와 비교해 스토리가 예측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으나, 시각 효과와 액션 장면이 여전히 인상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네이버에서는 8.26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2024. 10. 11.기준). 특히 새로운 주연 배우인 데이지 에드가 존스(Daisy Edgar Jones)와 글렌 파월(Glen Powell)의 연기를 호평하며, 둘의 조합이 영화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평론가들도 있다.
해외에서는 영화의 특수 효과와 토네이도의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블록버스터로서 즐기기 좋다는 평이 많다. IMDb에서는 6.6의 점수를 받았으며(2024. 10. 11.기준), 스토리가 예측하기 쉽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관객들도 있다.
한편,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를 담고 있어 전작보다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는 평가도 살펴볼 만 하다.
전반적으로 <트위스터스>는 여름 시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액션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평론가들과 관객 모두 스펙타클한 토네이도 장면에 높은 평가를 보였다.
3. 팩트 체크
<트위스터스>의 과학적 정확성에 대해 짚어보자. 영화는 극적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일부 과학적 사실을 과장하거나 단순화했지만, 기상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 토네이도의 형성: 영화에서 묘사된 토네이도의 형성 과정은 실제 기상 현상을 기반으로 하지만, 과장된 부분이 있다. 실제 토네이도는 대기 중 슈퍼셀 뇌우에서 형성되며,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공기 덩어리가 지표면과 충돌할 때 발생한다. 영화에서는 이 과정이 시각적으로 극대화되어 묘사된다.
2) 폭풍 추적 장비: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폭풍 추적 장비는 기상학자들이 사용하는 실제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적 효과를 위해 단순화되었다. 실제 기상학자들은 레이더, 기압 센서, 풍향계 등 복잡한 장비들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며, 영화 속 장비는 간소화돼 극적인 연출을 위해 사용됐다.
3) 토네이도의 파괴력: 영화에서 토네이도의 파괴력은 실제로 과장되어 표현된 부분이 있다. 물론 토네이도는 실제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지만, 영화에서는 이를 극적인 효과를 위해 더욱 강화하여 묘사한 경향이 있다.
4) 토네이도의 소멸: 영화에서 케이트가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는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실제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려면 대략 22,000톤 정도의 물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공상 과학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다.